갑작스럽게 떠오른 카이스트 졸업식 소란이 무엇인가해서 알아보니, 2024 카이스트 졸업식 학위 수여식에서 윤석열을 향해 소리를 지른 한 졸업생이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참석자들 증언에 따르면, 끌려나간 졸업생 신씨는 윤석열이 축사할 때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십시오"라고 말하며 항의했다고 합니다.
과연 오늘 있었던 카이스트 졸업식 소동에 대해서 졸업생이 잘못을 한걸까요?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항의한 졸업생이, 졸업 가운을 입고 위장하여 졸업자들 사이에 있던 경호원들에 의해 사지가 붙들려져 강제 퇴장을 당한 사건이다라고 일각에서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카이스트 졸업식은 당일 반드시 신분증 등을 확인하고 입장을 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분증 등을 매치후 졸업생 또는 대기 장소에 안내를 해주는데, 과연 그 자리에 졸업자가 아닌 사람이 있었다? 이것도 사실 의문스럽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사건의 본질은 카이스트 기졸업생이 와서 소동을 부려 논란이 된게 아닌, 예산 삭감에 대한 항의를 하였는데 답변을 준게 아닌 경호원에 의한 진압 그리고 강제 퇴장을 당했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현재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힌 상황이지만, 여론은 그렇게 크게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축사 중 한 졸업생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이 졸업생은 결국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당하였는데요.
당시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해당 졸업생에게 달려가 입을 막고 팔다리를 붙잡아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는 모습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며 논란이 된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두고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구역 내에서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행위자를 분리 조치하였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현재 보도에 의하면 경호처에 끌려나간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카이스트 졸업식에 졸업생으로 참석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오늘 연구개발 예산 복원 요청 한마디를 내뱉던 도중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폭압적으로 끌려 나갔다"라며 "카이스트 모처에 감금돼 있던 신 대변인은 현재 경찰서로 연행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대변인은 이어 "무슨 권리로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을 폭력적으로 졸업식장에서 쫒아내고 복귀도 못하게 감금한 것인가"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현재 언론에서는 두가지 방향으로 녹색정의당에 대한 비판과 윤석열 대통령 경호원에 대한 비판 두가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삭감된 예산으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었던 것이라면 과연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하는것일까요?
졸업생이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비판조차 수용하지 못하고 경호 안전 확보와 행사장 질서라는 명목으로 영상에 나온것처럼 강제 퇴장 시킨거에 대해서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작정인 찬성보다는 잘못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상만 보아도 4~5명의 경호원들이 곧바로 항의하는 졸업생에게 달려가 입을 막으며 제압하는 모습이 전부 찍혔는데, 과연 이를 두고 이걸 옹호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과연 이것은 과잉 경호일까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그의 말이 다시 한번 더 기억에 떠오르네요.